안녕하세요. 주말을 맞이하여 열심히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카를입니다. 수요일 여행 전까지 사실상 3일이라는 시간이 남았는데 설레기도 하면서 회사의 인수인계를 생각하면 조금 무서워지고 있습니다. 인수인계 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으므로 오늘은 제주도 여행 2일 차 코스에 대해 포스팅을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주시의 아름다운 해수욕장
제주시 조천읍 조함 해안로에 위치하고 있는 함덕 해수욕장은 입구부터 환영해 주는 야자수들과 하얀 모래와 대조를 이루는 에메랄드빛 바다로 인해 제주도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기존에는 물이 맑고 수심이 얕아서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유명하였지만 최근에는 투명카약이나 패들보트 그리고 서핑보드를 즐기기 위해 젊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피서지가 되었습니다. 비록 이번 여행에서는 차가워진 바닷물로 인해 다양한 수상 활동들을 즐길 수는 없지만 눈으로 아름다운 함덕의 해변을 담을 생각입니다. 제주시 구좌읍 해안맞이로에 위치한 월정리 해수욕장은 이름에서 알 수 있는 달이 머문다라는 뜻을 가진 서정적인 풍경의 해수욕장입니다. 함덕해수욕장으로 몰리는 수많은 인파를 피해 월정리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수가 많아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름다운 해변 경치와 인스타그램 포토스폿으로 인해 젊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이 되었습니다. 제주 올레길 20코스 김녕 월정 지질트레일 코스의 일부여서 트래킹 도중 휴식을 위해 많이 찾는 아름다운 해변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해수욕장은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길에 위치한 세화 해수욕장입니다. 사실 세화 해수욕장은 앞서 소개해드릴 2개의 해수욕장과 달리 정식적인 해수욕장은 아니지만 벨롱장과 세화 오일장으로 인해 유명해진 해변이고 저에게는 7년 전 첫 제주도 여행 때 첫 번째로 묵었던 지역이 이기에 인연이 깊은 해수욕장입니다. 앞서 2개의 해수욕장과 비교했을 때 비록 규모도 작고 현무암 지형으로 인해 사고의 위험이 조금 더 크지만 오히려 붐비는 인파를 피해 편하게 해수욕을 즐기고 싶다면 조심스럽게 추천드릴 수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최근에는 의자에 앉아 에메랄드 빛 바다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많아졌다고 하여 우도로 가능 도중에 잠시 방문하여 추억을 남길 예정입니다.
2. 제주도 동쪽 끝 소가 누워 있는 섬
제주시 우도면에 위치한 섬 우도는 소가 누워있는 모양이라는 이름의 뜻답게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관광지로써 한해 400만 명이 찾는 제주도의 인기 관광지입니다. 우도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우도를 가는 배를 이용해야 하는데 성산항과 종달항에서 운항 중에 있습니다. 어디에서 출발 하든 약 15분 정도 소요되지만 성산항의 경우 주차장 시설이 은근 복잡하고 인근 다양한 관광지의 영향으로 인해 특정 시간대의 경우 관광객이 몰릴 위험이 있어 개인적으로는 시골의 조용한 항구 느낌인 종달항에서 출발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섬의 외곽으로 설계된 둘레길의 경우 일반 성인 남성이 도보로 걸었을 때 4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우도에는 버스와 전기자전거 그리고 전기 자동차로 인해 1시간이면 한 바퀴를 돌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중간중간 점심식사와 인기 있는 카페들을 방문할 예정으로 약 3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오르막 코스가 생각보다 많으므로 전기 자동차를 이용할 생각입니다. 우도는 2020년부터 자연의 아름다움과 환경을 보호하고자 렌터카 반입이 금지되었습니다. 물론, 교통약자 및 우도 내부에서 숙박고객의 경우 렌터카 반입이 가능 하지만 사실상 관광객의 경우 반입이 되지 않으니 이점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전형적인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나 볼 수 있는 곳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 위치한 섭지코지는 동부 해안에서 상산 일출봉을 배경으로 하는 해안 풍경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섭지코지의 지명의 유래는 재사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라는 섭지와 육지에서 바다로 튀어나온 곶을 뜻하는 코지가 합쳐진 지명인데 자연적으로는 화산 폭발 시 분화구의 중심부를 관찰할 수 있는 훌륭한 자연학습장이면서 역사적으로는 조선시대 왜구들의 침략을 경고해주는 봉수대를 관람할 수 있는 관광지이면서 드라마적으로는 SBS의 인기 드라마 올인에 나온 올인하우스로 유명해진 관광지입니다. 별도의 입장료 없이 섭지코지를 등반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주차장이 너무 협소하여 주차에 자신이 없는 관광객분들이라면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버스를 타고 이동하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섭지코지의 바닷가 산책로는 제주도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정비가 잘되어 있는 산책로 이기에 9월 말 10월 초에 방문 시 가장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제주도 2일 차 여행 일정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내일은 제주도 여행의 3일 차 포스팅을 작성할 예정인데 부디 회사 회식이 일찍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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