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늦은 저녁 재택근무를 마치고 조용히 포스팅을 작성하는 카를입니다. 30년간 살아오면서 남들이 다 하는 재택근무를 한 번도 못해봤었는데, 회사 내 확진자가 발생하게 되어 이번 주 금요일까지는 재택근무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평소보다 1시간 정도 늦게 일어나는 건 좋지만 그 이외의 부분은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저의 재택근무 이야기는 차주에 하는 걸로 정리하고 이제 여름휴가 준비 포스팅 5탄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주도에서 숙소를 제주도 한가운데로 잡거나 한 곳으로 통일하기
제주도 여행이 처음이시라면 아무 생각 없이 평균적으로 어디든지 빠르게 갈 수 있는 거리적 이점과 짐을 놓고 다닐 수 있는 편리함으로 인해 제주도 중앙에 숙소를 잡고 연박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서울 면적의 3배 이상의 섬이며 제주도의 중앙이라면 한라산 부근의 중산간 지역인데 이곳을 통과하는 길이 워낙 제한적이고 시골길 또는 산 중턱의 길이기 때문에 돌아오는 여정이 쉽지 않습니다. 일례로 저의 3번째 제주도 여행은 남들보다 조금 긴 5박 6일 여정이라 제주도의 한 바퀴를 도는 콘셉트로 잡고 제주도 중산간 지역에 위치한 펜션에서 연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연박으로 인해 숙박 요금도 20% 이상 저렴해지고 짐 걱정 없이 다닐 수 있어 처음에는 좋았지만 제주도의 서쪽 섬인 차귀도나 제주도의 동쪽 섬인 우도 등을 여행하는 날에는 운전 거리가 하루에 200km가 넘다 보니 다음날 너무 피곤했었습니다. 그리고 밤에 숙소를 복귀할 때는 가로등이 없는 비포장 시골길을 운전을 해야 했기에 평소보다 2~3배 집중하며 운전을 하다 보니 결국 마지막 날에는 모든 여행 계획을 취소하고 숙소에서 잠만 잤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저의 이런 충고에도 불구하고 한라산 중산간 지역에서 숙소를 예약하고 싶으시다면 저는 딱 2가지 경우에만 추천드리겠습니다. 첫째는 한라산 트래킹을 준비하는 경우가 되겠으며, 두 번째는 다른 일정 없이 오직 한라산만 바라보며 호캉스를 즐길 실 분들에게 추천하겠습니다.
2. 제주도의 음식점과 카페 휴무일을 확인 안 하고 방문하기
제주도의 맛집 블로그 포스팅을 검색하다 보며 유독 휴무일을 강조하거나 휴무여서 허탕 치고 돌아왔다는 포스팅이 정말 많습니다. 서울의 경우 일반적으로 월요일 하루만 휴무를 하거나 길어야 월요일과 화요일 정도 휴무를 하고 영업시간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하는 가게가 대부분이지만 제주도의 경우 주 3일 또는 주 4일 운영하는 상업시설이 정말 많으며 영업시간도 오후 늦게 문을 열어 저녁 일찍 문을 닫는 가게가 정말 많습니다. 제주도의 영업일과 영업시간의 경우 서울 토박이인 저로써는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트래블러님의 영상을 시청으로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의 경우 육지와 떨어져 있기데 대부분의 물자가 귀한 상태이지만 동시에 관광지라는 이중의 특수성을 지니고 있는 곳이다 보니 생계를 위해 투잡, 쓰리잡을 하는 도민 분들이 많은 편입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일을 하시는 분들은 본인들의 생활 패턴에 맞춰 카페 영업일이나 영업시간을 제한할 수밖에 없기에 유명 맛집을 방문 시 항상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특히 카페의 경우 갑작스 로운 휴무나 조기 영업 마감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화 연락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DM메시지를 보내고 연락을 받은 후에 내방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3. 여행의 주요 일정을 맛집으로 채워서 가기
여행을 통해 좋은 자연환경을 즐기러 리프레쉬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빼놓을 수 없는 여행의 재미는 먹는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네이버에서 제주도 맛집을 검색하게 될 경우 끝이 보이지 않는 검색 결과를 볼 수 있는데, 여행의 계획을 이런 맛집으로만 가득 채우 셨다면 저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늦은 여름휴가 준비 제5탄 포스팅은 어떠셨나요?
다음 이 시간에도 제주도 여행의 꿀팁만을 전달드릴 수 있게 좋은 포스팅을 전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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