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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ner Story

늦은 여름휴가 준비 일기 2탄

by 샤를리우스 2021.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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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차가운 비와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9월의 첫 시작을 느끼고 있는 카를입니다. 분명 2주 전만 하더라도 후덥지근한 날씨 속에 가을이 언제 오나 기다렸지만 막상 여름을 떠나보내려니 아쉬움만 가득 남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저번 시간에 이어 늦은 여름휴가 준비 일기 2탄을 가지고 포스팅을 적어 보려고 합니다.

 

 

1.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름휴가 여행

작년부터 시작된 COVID-19의 여파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하게 되었고 그래서 국내 여행지 중에 후보를 물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청정한 자연환경과 때 묻지 않은 육지의 순수함을 가지고 있는 제주도, 동해 바다의 우아한 색감을 가지고 있는 고성, 세계에서 가장 큰 노래방이 있는 부산, 우리나라에 숨겨진 보석 같은 섬이 많은 다도해상 국립공원, 낭만과 여유 그리고 맛이 가득한 여수 등 다양한 곳을 후보에 넣었지만 결국 저희 가족에 최종 선택은 제주도였습니다. 사실 저와 제 아내는 풋풋했던 연애시절부터 낭만이 가득한 신혼여행까지 총 4번 제주도 여행을 떠났었고 저 혼자서도 약 5번의 제주도 여행을 떠났었기에 이번에는 제주도가 아닌 새로운 곳을 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제 아내의 동생인 처제가 고등학교 수학여행 이후 10년 동안 제주도를 가보지 못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제주도를 가고 싶지만 운전을 하지 못해 갈 기회가 없었다는 이야기에 이번에 제주도를 한번 제대로 소개해 주자는 생각에 제주도를 휴가지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보통 친구와 떠나던가 가족과 여행을 떠나지 처제와 3명이서 떠나는 경우는 들어보지 못했기에 저한테도 소중한 경험과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2. 여행은 9월 말에서 10월 초

저번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여름 휴가지만 9월 말에 떠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제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8월 초에 마무리되었고 8월 중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진행 중이다 보니 처제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사회적 거리두기는 4단계에서는 2명밖에 함께 할 수 없습니다. 사실 현재도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진행 중에 있으며 추석 전까지는 4단계가 유지될 수 있다는 소식에 불안함이 가득하지만 그래도 제가 여행을 떠나는 주에는 3단계로 격하되지 않을까 라는 기대 속에 9월 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의 경우 4명까지 함께 행동할 수 있습니다.

 

3. 여행 준비의 시작은 교통편 준비부터

모든 여행 준비의 시작은 교통편이라 생각됩니다. 서울에서 제주도로 떠나기 위해서는 비행기, 배 2가지 교통수단이 있지만 저희 들의 시간은 소중하기에 비행기를 타고 떠나기로 했습니다. 수요일 아침 김포에서 출발하고 토요일 저녁 제주에서 출발하는 왕복 비행기 가격을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검색해보니 12만 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이 최저가로 검색이 되었습니다. 물론 작년에 비해 제주도의 유류 할증료와 제세공과금이 올랐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1인당 12만 원이라는 가격은 3년 전 기준 일본 도쿄를 다녀온 가격 이기에 너무 비싸다고 생각이 들었고 제가 가고 싶은 시간대에 모든 항공사의 최저가 알림을 설정하고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시간은 약 한 달이 흘렀지만 오히려 상승하는 항공편 가격에 처제에게 양해를 구하고 제주도가 아닌 다른 곳을 선정을 고민하는 바로 그때 운명의 장난처럼 최저가 알림이 제 핸드폰으로 도착하였고 저는 15KG 위탁 수화물을 포함하여 1인당 43,000원이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출발하는 항공편 시간을 6시에서 6시 30분 사이로 바꿀 경우 약 5,000원의 비용을 추가 절감할 수 있었지만 3박 4일간 쉴 새 없이 운전을 해야 하기에 출발 시간을 7시로 선정하였고 좋은 가격에 비행기 표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인 만큼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대형 항공사가 아닌 LCC 항공사인 제주항공을 이용하게 되었지만 제주도 비행기를 탑승만 하면 기절해 버리는 저이기에 항공사는 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항공권 관련하여 조금 더 추가적인 조언을 드리자면 최근 제주도로 운항을 하는 비행사 중 에어 프리미아라는 항공사가 새롭게 운항을 시작하였는데 대형 항공사만큼 좌석이 넓지는 않지만 LCC 항공사와 비교할 때 좌석이 넓으며 20KG의 무료 위탁 수화물을 운영하고 있는 것을 확인되었습니다. 제주도 여행을 준비 중인 블로그 이웃분들이 있으시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작성될 렌터카 교통편부터는 내일 포스팅에 이어서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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